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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'달링' 연극

연극 ‘달링’

연극 달링을 본지 몇 주가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린다. 마감에 쫓기는 인생이다 보니

 언제부턴가 내 사상은 그저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에 그치게 되는 것 같다.

연극 달링은 사실 기대를 했다. 같이 보는 친구가 몇 년전에 봤던 작품을 예찬하기에 나름 욕심을 품고 본 작품이다. 하지만 역시 연극‘뛰는 놈 위에 나는 놈’ 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. 배우들은 열심히는 하지만 자신의 역할 외에는 안중에 없는, 동상이몽의 불협화음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깨알 날리듯 날려버린다.

5명의 배우가 10개 이상의 역할을 하며 분장하고 뛰어다니느라 정신을 쪽 빼놓고 사건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채 뒤엉켜 과연 어찌 해결을 볼 것인지 궁금증을 넘어서 짜증을 불러일으킨다. 배우의 역량과 스퀸스가 관건인데 완전히 놓쳤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. 그저 ‘불륜’, ‘진실한 사랑은 무엇인가’의 화두만 남기고 스토리는 없다. 한 가지 드는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참 열심히 라는 것이 아이러니다. 노력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. 관객을 이끌고 함께 호흡하는 것이 진정 연극이라는 생각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작품 이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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